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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애기 낳은 초등학교 동창 여자친구와 전화통화중.. 아이가 너무 잘 울어서 힘들다는
얘길 들었다.
물론 이제 막 갓낳은 아기야 먹고자고 싸고 우는게 일이겠지만..유난히 저녁이 되면
숨넘어가게 울어대는 아기들이 있다... 이른바 영아산통!!

소금씨의 딸래미도 바로 이 영아산통이었다..대부분의 엄마들은 모르지만.. 적지않은 아기들이
태어나서 100일때까지 이증세 때문에 힘겨워하고 그 부모의 고통은 이루 말할수 없다.

영아산통이란..아직 어린 신생아의 장이 약해서..혹은 안정화되지 못해서 가스가 차..
배가 아픈 증세이며 특히 초저녁에서 새벽까지 유난히 심한 증세이다.
질병도 아니고, 유전도 아니고 특별한 이유나 원인도 밝혀진게 없단다..그냥..
운이 나쁜거지 싶다..ㅡㅡ;;

소금씨도 멋모르고 첫아이를 낳았는데 왠일인지 안기도 겁나는 핏덩이가 저녁6시만되면
어김없이 울기시작해서 새벽1시쯤이나 되어야 그치고 잠이 들었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너무 힘들었던 때였는데 친정에서 산후조리때라 친정엄마가 안고 달래다
지치면 소금씨가 달래고 그러다 지치면 친정아빠가 달래서 겨우 잠들게 했었다
날이 저물기시작하면 거의 공포스러웠었다.

손목 어깨 쑤시는건 말도 못하고 그 고생과 속상함은 지금 생각해도 한숨난다..
당시엔 영아산통도 모르던 때라 아이가 큰병이 난줄알고 산후조리고 머고 핏덩이를 안고
병원에 달려가서 물어본게 몇번인지 모른다..
가봐야 의사도 별 신통한 얘기도 없고 영아산통이라는것도 나중에서야 알았다

영아산통인 아이는 신경이 무척 날카로와서 낮에도 편치가 않다. 정말 어떻게 키웠나 싶다..^^:

답답한 맘에 영아산통에 대해 찾아보면..병도 아니고 그저 신생아때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배앓이이며 단지 가족들만 엄청 힘든 증상 이라고 써있다..츱.

다행인것은 이 영아산통이라는것이 지속적인것이 아니고 100일즈음 감쪽같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물론 간혹 돌까지 가는 아기도 있다고 하고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고는 하는데
우리 딸같은경우 2개월쯤 거짓말처럼 사라졌었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이유는 그냥 내가 생각하건데.. 저녁쯤 울고 보채고 하니까 옛날어른들이야
그저 밤에 좀 유난히 우는 애기..정도로 생각한게 아닌가 싶다..100일쯤 되면 자연히 사라지므로...

혹시 아기가 영아산통이거나..잘 모르지만 밤만되면 우는 아기를 키우면서 힘들어하는 엄마가
있다면..산후우울증때문에 안그래도 힘든데 너무 고민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100일만 되면..정말 감쪽같이 아기 키우는게 편해지니까..^^

아참 확인된건 아니지만..영아산통을 겪은 아기들은 나중에 사고판단력이 다른아이보다 낫다는 연구결과도 있단다.
그러서인지 우리 딸도 말도 상당히 빨랐고 발음도 정확하며 눈치하나는 끝내주게 빠르다..^^


Posted by 유쾌한소금씨 유쾌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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